정부가 내년부터 총 49조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1억1259만㎾의 발전설비를 확보한다.
지식경제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향후 15년간의 전력수요 전망과 이에 따른 발전소 및 송배전설비 건설계획 등을 담은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28일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국내 총 전력소비량은 연평균 1.9% 증가해 2024년에 5516억㎾h(2010년 4238억㎾h)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는 2024년 9504만㎾(2010년 6989만㎾)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최대 전력수요 증가에 맞춰 발전설비에도 내년부터 총 49조원을 투자(신재생 및 집단에너지 제외)해 총 4333만㎾를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2024년에는 총 1억1259만㎾의 발전설비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원자력 14기, 석탄 15기, LNG 19기 등을 계획에 반영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한편, 지경부는 석탄화력·조력 등 환경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설비에 대해서는 지역주민이나 지자체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사업허가 등 필요한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4년 발전원별 설비 비중을 살펴보면 원자력의 경우 32%로, 올해(25%)보다 대폭 상승되는 반면 석탄 및 LNG의 경우 각각 28%와 21%로 올해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전력거래소·한전 및 발전자회사와 민간발전사업자 등에게 통보해 전력설비 확충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변화된 여건 등을 반영해 전력수요를 재 전망하고, 이번 계획에 반영된 발전설비 확충 계획에 대한 중간점검을 위해 간(間)년도 전력수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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