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스토어`, 1억 다운로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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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모바일 오픈마켓 T스토어가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을 돌파하면서 국내 최다 기록을 세웠다.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문을 연 모바일 오픈마켓 ‘T스토어’가 최근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T스토어가 최근 일 평균 다운로드 100만건, 유료 앱 매출 1억원에 이어 28일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을 돌파해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한 안정적 토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재 T스토어의 총 가입고객 수는 약 480만명으로 SKT의 스마트폰 가입자 390만명 중 약 90%인 345만여명이 T스토어 가입 고객으로 집계됐다. 가입고객 중 25%가 하루 한 번 이상 T스토어를 방문하며 이용 고객의 인당 월 평균 앱 다운로드 수는 10개를 넘어섰다. 또, 총 등록 콘텐츠 수는 7만6000여개로 1년 6개월 전 오픈 당시보다 약 3.5배 늘어났으며, 최근 매일 300여 건씩 새로운 앱이 등록되고 있다.

 구매력은 글로벌 마켓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SKT가 T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앱을 판매하고 있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동일한 앱을 양 마켓에서 판매할 경우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하는 다운로드 건수나 매출 모두 T스토어가 안드로이드 마켓을 앞섰다.

 SKT는 T스토어의 이 같은 성과를 사용자 편의성 강화와 개발자 지원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SKT는 내년 T스토어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화 △개발자 대상 새로운 수익모델 마련 △에코시스템 강화 등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으로 도약을 위한 3대 추진 목표를 설정했다.

 SKT 관계자는 “T스토어는 명실공히 국내 모바일 앱 시장을 선도하는 ‘토종 앱 마켓’으로 자리잡았다”며 “내년에는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국내 개발자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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