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업계가 새해 생산관리시스템(MES) 증설에 적극 투자한다.
27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SKC, LG화학 등 주요 화학업체가 기존 MES 노후에 따른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신규사업 및 해외 생산현장 증설에 따른 MES 확대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실시간 생산 현황 파악, 작업 계획 및 수행, 품질관리 등 생산공정 전반을 관리하는 MES는 제조업에서 전사자원관리(ERP)보다 중요한 핵심 업무시스템으로 꼽힌다. 가장 먼저 구축된 만큼 노후한 경향이 있다. 또 화학업계가 최근 필름, 차량용 배터리 등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면서 신규 공정의 MES 구축이 불가피해졌다.
LG화학은 전기차량용 배터리사업이 급성장하는 등 신규사업 확대로 MES 추가 구축에 나선다. LG화학은 미국 제너럴모터스, 현대·기아자동차, CT&T, 미국 상용차 부품업체 이턴, 스웨덴 볼보 등에 차량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동일한 공정에서도 부산물 차이가 발생하는데 부산물이 더 많이 생성되는 공정과 그 원인을 MES를 통해 파악하게 되면 매출에 간접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C는 MES 노후로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MES 고도화를 2011년 최우선 IT사업으로 선정했다. 국내 생산현장의 MES 고도화 이후 곧바로 해외 공장의 MES 고도화를 추진하게 된다. 해외 공장 중 가장 규모가 큰 미국 공장에 먼저 MES 고도화와 글로벌싱글인스턴스(GSI) ERP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SKC는 미국 및 중국, 폴란드 등에 4개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역시 올해 해외 공장에 MES를 확대 적용한다. 중국, 헝가리 등에 생산 공장을 보유한 한국타이어는 최근 동남아 등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도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MES 고도화는 유럽 지역 전진기지인 헝가리 공장을 대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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