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3세 경영체제에 본격 나선다.
대한전선(대표 손관호)은 23일 설윤석 부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내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설윤석 신임 부회장은 작고한 설원량 회장의 장남이다. 올해 30세로 지난 2004년 3월 대한전선에 입사해 STS 국내영업팀 과장, 경영전략팀 차장, 해외영업그룹 상무, 경영기획부문 전무 등을 거쳤다.
대한전선 측은 설 부회장이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 확대와 그간 경영기획실 및 구조조정추진본부 등에서 임무를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재무구조의 조기안정화와 전선사업의 중장기 전략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매출비중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해외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영업2본부를 신설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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