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에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기술을 접목해 조명과 도로 결빙 및 환경 모니터링 설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친환경 안전관리시스템이 개발됐다.
엠투엠(대표 김공수)은 스마트그리드 기반의 ‘그린 세이프티 하이브리드 u-LED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그린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그리드 기반 u-LED 서비스 솔루션과 u-로드 LED 시스템, 인터랙티브 LED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지그비(ZigBee) 등 유무선 복합통신 프로토콜을 이용한 시스템 제어 기술을 이용해 관제 서버와 연동 클라이언트 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일반적인 LED 시스템처럼 실내외 LED 조명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은 물론이고 사용요금, 탄소 배출량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안전성과 관련된 기능도 탁월하다.
다항목 센서 처리 기술로 도로 노면의 결빙 상태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보행자를 인식해 조도 조절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보행자 안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오염물질도 제거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공원에 분수를 설치하면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또 공원 주변에 설치된 환경센서에서 수집한 정보를 추론 엔진을 이용해 분석함으로써 빨래지수, 외출지수, 운동지수, 세차지수, 자외선지수 등 시민에게 유용한 생활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김공수 사장은 “앞으로 공공기관, 건축 및 토목 관련 기업, LED 조명기기 제조 관련 기업 등을 타깃으로 제품 판매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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