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로봇랜드 대표에 벤처기업 대표 등을 지낸 김도영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로봇랜드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 김도영씨를 새 이사로 지명했다. 전의진 대표는 이날 사직서를 내고 대표에서 물러났다. 시는 전 대표 사직으로 공석이 된 새 이사에 컴퓨터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벤처기업 대표 등을 지낸 김도영씨를 지명했다.
시는 새해 1월 4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김도영씨 등 두 명의 신임 이사에 대한 승인을 얻은 후 바로 이사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새 대표이사에는 김도영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로봇랜드 주주 간 협약에 따르면 대표이사는 이사 가운데 한 명을 시장이 임명하게 돼 있다.
한편 이날 인천로봇랜드 이사회는 임시주주총회 개최와 신주발행(유상증자) 건 등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공공주주사 10억원과 민간주주사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증자하기로 의결했다. 임시주주총회는 새해 1월 4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증자와 임시주주총회 개최 건 이외에 기반시설 실시설계, 공익시설 건축설계 등도 논의했으나 의결하지는 않았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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