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유치한 외국인 투자는 총 23개 기업, 5억8300만달러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건수로는 44%, 금액으로는 35%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는 올해 지멘스·브루커·사토리우스·아날로그디바이스·캐논 등 총 23개 해외 첨단기업과 5억83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했고, 이 가운데 11개 기업이 이미 협약을 이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11개 기업 가운데 7개 기업은 이미 가동 중이고, 4개 기업은 착공한 상태다. 나머지 기업도 임대차 계약 준비 등 협약 이행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도는 덧붙였다. 도는 특히 올해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 가운데 18개사가 첨단 업종 기업이며 투자유치 비중을 연구개발(R&D)과 미래성장산업으로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상반기 중에 제조업을 중심으로 국내 경기상황이 개선되고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응해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15회의 해외투자유치단을 파견하고 7회에 걸친 국내외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내년에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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