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히다찌(대표 최종원)의 블레이드 서버 ‘블레이드 심포니(Blade Symphony) 2000’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그린IT라는 사용자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LG히다찌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히타치의 최신 블레이드 서버 ‘블레이드 심포니 2000’은 서버 가상화 지원 기능이 탁월하다. 블레이드 심포니 2000은 기존 제품 대비 입출력(I/O) 성능이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성능 개선과 함께 한층 강화된 보안 기능을 갖춰 유닉스 서버 영역의 미션 크리티컬 업무까지 아우르며 기존 블레이드 서버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레이드 심포니 2000은 히타치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 ‘HVM(Hitachi Virtualization Manager)’을 기본 탑재했다. 이에 따라 블레이드 심포니 2000은 기업 IT 담당 조직이 별도의 가상화 소프트웨어(SW)를 설치하는 번거로움 없이 복잡한 서버 가상화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VM 솔루션은 CPU, 메모리, I/O 등 다양한 하드웨어 리소스를 다수의 가상 영역에 분할해 각각을 독립된 1대의 가상서버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다. 파일시스템 자체를 전용 가상화 형태로 가공하거나 재구성할 필요가 없는 것도 HVM 솔루션이 가진 장점이다.
이밖에도 HVM 솔루션은 하드웨어 전용 칩셋을 탑재했다. 기존 상용 가상화 솔루션보다 오버헤드가 적기 때문에 가상화되지 않은 물리적인 단일 서버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블레이드 심포니 2000은 LG히다찌가 수행한 각종 물리적 망분리 프로젝트에 솔루션으로 공급되는 등 철저한 보안을 요하는 공공기관의 망 관련 프로젝트에 꾸준히 채택되고 있다.
이 제품은 하반기 들어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SW 검증용으로 공급됐고, 정부통합전산센터 제5차, 제7차 전산자원 통합구축 사업에도 도입됐다.
LG히다찌는 블레이드 심포니 2000을 기존 스토리지, 네트워크 사업 등과 연계해 토털 IT서비스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새해 클라우드 컴퓨팅과 그린IT 관련 시장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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