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건설 사업에 적합한 자재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건설자재통합정보시스템(www.comiis.or.kr)을 구축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건설업계는 그간 공사금액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건설자재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을 낭비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생산성 향상을 위한 건설자재 표준화 사업단’이 추진한 건설정보표준화사업의 일환으로 한충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팀이 주도해 개발했다. 자재생산업체는 최신 제품정보를 실시간으로 등록할 수 있고 건설업계는 양질의 자재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생산업체의 연락처, 연혁, 제품 카탈로그 등 생산업체 정보 △제품별 성능정보와 규격 등 전문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전자카탈로그 등을 담았다.
시중에 유사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있지만, 최신정보 갱신 속도가 낮고 이용자가 원하는 구체적인 정보가 적은 것은 물론이고 건설자재 분류체계가 혼재돼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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