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스정보통신(대표 오충건)은 인터넷 중독 예방 전문가 시스템인 ‘엑스피아(XPIA)’를 출품했다.
초중고생 등을 대상으로 웹에서 인터넷 사용의 문제점을 실시간 진단한다. 진단결과에 따라 맞춤형 처방을 자동으로 생성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식이다.
전문 상담가의 상담 사례를 데이터베이스(DB)로 축적해 제공하는 게 차별화 포인트다. 자체 조사 결과 진단·처방 정확도가 90%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은 전문가 지식 관리 모듈과 인터넷 중독 진단·처방 모듈 두 가지로 구성됐다.
전문가 지식 관리 모듈은 인터넷 사용 문제점을 자동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처방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인터넷 중독 진단·처방 모듈은 질의·응답, 진단, 처방의 3가지로 구성됐다. 인터넷 사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시스템이 사용자에게 여러 가지 질의문을 제공하고 사용자에게 응답을 요구한다. 이용자가 자신의 인터넷 사용 현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인터넷 중독의 증상별 정도와 인터넷 사용 문제점을 진단한다.
질의·응답 결과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기 구축된 전문가 지식베이스를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적합한 처방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추론기술을 적용해 맞춤형 처방을 생성한다.
◇인터뷰- 오충건 사장
“인터넷 중독으로 생기는 폐해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오충건 킹스정보통신 사장은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으로 살인, 자살, 성폭행 등 흉악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시스템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고해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을 실시할 수 있게 하며 1년 후에는 해외 수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많은 청소년이 전문가 시스템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체험자의 의견을 받아서 시스템의 신뢰성을 위한 보완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학부모를 위한 전문가 시스템도 새해에 개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