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휴대폰) LG(에어컨) KT(인터넷) SKT(이동통신), 추천하고 싶은 기업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19일 소비자를 대상으로 87개 제품별 가장 추천하고 싶은 기업(KNPS) 지수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휴대폰, LG전자의 에어컨, 위니아 만도의 김치냉장고 등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KMAC가 KNPS 지수를 발표한 2007년 이후 4년 연속 경쟁사의 제품을 제치고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업종에선 KB국민은행(은행), 네이버(검색포털), KT(국제·국내·인터넷전화, 초고속 인터넷), SK텔레콤(이동전화) 등이 4년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KMAC는 이번 조사에서 제조업 48개, 서비스업 39개 등 총 87개 산업에서 KNPS 1위 기업을 선정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냉장고, 세탁기, 휴대폰, TV, 노트북, 데스크톱, 가정용 복합기)가 7개 제품에서 1위를 차지했고 KT가 4개 품목에서 1위를 나타냈다. 올해 1위에 새로 오른 기업은 소니코리아(디지털카메라), 신한카드(신용카드), 롯데시네마(영화관) 등 23곳이다. 조사 대상 전체의 KNPS 지수는 30.2(최고지수 100)로 지난해보다 2.5포인트 높아졌다.

 KNPS 지수는 한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써 본 소비자가 다른 소비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의향을 나타내는 수치로 -100∼100으로 계산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서울과 수도권, 6대 광역시에 살고 있는 만 18∼65세의 전국 소비자 1만752명을 일대일 대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산출됐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