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략산업 기업들, EU진출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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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메드 엄년식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PL&C사의 사비에 프르노(Xavier Fruneau)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한 모습.

나노와 바이오, 한방, 메카트로닉스 등 대구지역 전략산업 분야 유망기업들이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지역 전략산업분야 기업들로 구성해 대구테크노파크가 주최한 해외마케팅망 활용 유럽지역 수출상담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에 인접한 키리아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마이크로 니들을 생산하는 유바이오메드, 보행보조차를 생산하는 나이스텍, 휴대용 심박수측정기를 생산하는 스포닉스, 치과용 교합기를 생산하는 코리덴트 등 4개사가 참석했다. 이들 기업들은 EU지역 수출상담회가 이번이 처음이다.

 유바이오메드사는 프랑스 화장품 전문 마케팅 기업인 PL&C와의 협약으로 마이크로 니들 제품을 이용한 패키지 제품개발 등을 통해 EU시장에서의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나이스텍은 장애인 모바일 제품 전문개발기업인 루피아니와 MOU를 교환하고, 나이스텍의 보조차(제품명 나이스워커)를 프랑스와 독일 등을 비롯한 유럽시장 전역의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포닉스사도 나이스텍과 협력해 장애인 보조차를 동유럽과 터키에 판매하기로 협의를 벌이고 있다.

 배선학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세계 최대 교역국인 EU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사정에 능통한 거점기관 확보와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해 수출증대에 직접적인 효과가 날 수 있는 비즈니스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TP의 이번 수출상담회는 EU시장 진출을 위해 BSW France S.A.R.L.(대표 배상원)사와 지난 2008년 10월 업무협약 이후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망 구축에 주력해온 결과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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