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최근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와 협력해 가상화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기업용 토털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 채비를 끝냈다.
MS는 LG유플러스의 중소기업용 SaaS 서비스인 ‘U+ 스마트 SME’를 PaaS(Platform as a Service)와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영역으로 확대시켜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SaaS, PaaS, IaaS를 모두 아우르는 토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란 기업이 자체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해 각 부서와 파트너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 내용은 SaaS 서비스인 ‘U+ 스마트 SME’에 프로비저닝(서비스청약자동화) 업그레이드 및 가상화 데스크톱 인프라스트럭처(VDI) 플랫폼 등을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증대시킨 점이다.
최기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기업고객사업본부 전무는 “가트너 조사결과에 의하면 향후 2~3년 후에는 전체 기업의 약 80% 정도가 IT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소유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패키지 기반의 사업모델에서 서비스 기반으로 빠른 변신을 도모하고 있는 MS가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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