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사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에게 사실상 38달러 가량의 빚을 진 상태라고 주(州) 당국에 신고,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CNN 방송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애플은 잡스 CEO가 37.91 달러 상당에 자기 자산에 대한 소유권 주장을 하고 있지 않다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당국에 신고했다.
캘리포니아주 법상 3년 이상 방치되거나 분실 상태로 있는 자산에 대해서는 신고하도록 돼 있다. 이후 6개월이 지나도록 권리 주장이 없을 경우 자산은 주 정부로 귀속되고, 주 당국은 소유자와 접촉을 시도하게 된다.
소액의 잡스 자산의 형태는 단지 `기타`로 나와 있으나, 잡스가 수령하는 것을 깜박한 연례 보너스 같지는 않다고 CNN은 전했다.
애플이 신고한 문서에는 지난 2007년 회사가 이름을 바꾸기 전에 30년간 사용했던 `애플 컴퓨터`로 돼 있었고, 이 내용을 처음 보도한 인터넷 매체는 "스티브 잡스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르는 애플"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렸다.
대단한 재력가인 스티브 잡스가 애플로부터 1달러의 연봉을 받는 점을 감안하면 이 액수는 현재 잡스 연봉의 38년치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CNN은 덧붙였다. 잡스는 물론 넉넉한 스톡옵션으로 보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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