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생들이 현지에서 사용할 휴대폰을 국내에서 임대 형태로 개통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미국 유학생 휴대폰 전문기업 스마텔은 9일 유학 시즌을 맞이해 필수품인 현지 휴대폰을 임대 형태로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무료 임대 휴대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외 유학생이 현지에서 새로 휴대폰을 개통할 경우, 가입 절차가 까다롭고 국가별로 보증금과 세금을 별도로 지불해야한다. 또, 휴대폰 단말기도 선택이 제한적이다.
반면, 임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현지 개통시 소요되는 400달러 규모의 보증금과 세금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일반 피처폰부터 최신 스마트폰까지 단말기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임대폰은 현지 가입 시 필요한 복잡한 가입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임대폰은 출국 전 개통이 완료돼 현지 휴대폰번호를 미리 알 수 있으며 유학 기간별 맞춤 서비스도 제공된다.
국내에서 사용하던 휴대폰 단말기를 해외에서 사용하려면 불편한 점이 많다.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 7월 이후 출시된 제품은 모두 국가제한해제(컨트리 언락)이 됐지만 이전에 출시된 기기의 경우, 컨트리락이 걸려있어 출국 전 반드시 이통사 고객센터에서 국가제한 해제를 신청해야 한다. 국내와 같이 약정을 통한 기기값 할인을 받을 수 없으며 다양한 지역별 서비스 차이로 인해 현지에서 심카드 개통이나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 사용 여부도 재확인하는 절차를 밟아야한다.
이 같은 문제점도 임대 서비스를 통해 한 번에 해결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스마텔 사이트(smartel.co.kr)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미국·캐나다·일본·영국·프랑스·호주·뉴질랜드·필리핀 등 10여개국에서 제공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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