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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어른이 되면 엄청 크고 또 우리에게 필요한 로봇들을 만들 거에요.”
초·중·고 로봇영재들이 로봇 설계 원리를 배우고 체험하며 ‘로봇공학자’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자신문과 차세대로봇교사연구회(NEXT)는 내달 3일과 6일 두 차례 2박3일 일정으로 경기 안산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제2회 겨울방학 로봇영재캠프를 개최한다. 로봇영재캠프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기업체가 아닌 교사들이 중심으로 꾸리는 로봇캠프 프로그램이다. 로봇공학자의 꿈을 가진 학생들은 물론이고, 막연한 관심과 동경을 가진 학생들도 수준에 맞게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로봇영재캠프는 전국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서 로봇 활용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넥스트’ 소속 교사들이 2박3일 동안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로봇 설계 및 조립, 프로그래밍, 로봇 테스트 등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1회 캠프와 마찬가지로 영재캠프에선 전 세계적으로 로봇연구 분야의 교구재로 명성을 얻으며 널리 쓰이고 있는 ‘레고 마인드스톰’을 채택, 학생들이 쉽게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로봇에 대한 개념을 확립하고, 과학 및 수리 분야 창의력 계발, 문제 해결능력 등을 갖추게 된다. 컴퓨터 공학에 대한 지식도 얻어갈 수 있다. 또 단순한 로봇 교육 위주에서 탈피, 로봇 씨름대회, 로봇 릴레이 경기, 로봇농구 등 게임적인 요소를 가미해 로봇을 통한 팀워크와 경쟁의 경험도 할 수 있다.
참가자는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각 일정에 200명씩 400명으로 참가인원을 선착순으로 제한한다. 홈페이지 www.robotcamp.or.kr, 문의 (02)2168-9335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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