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기술인재대전] 국무총리 표창-동구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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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기업 류병현 대표

창원에 소재한 주형 전문업체 동구기업(대표 류병현)은 왕성한 산학협력 활동으로 뿌리산업인 금형 등에서 일자리 창출을 이뤄낸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회사는 성장 과정에서 프레스 금형의 특성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는데 상당한 애로를 겪었다. 우수한 인력 수급을 위해 2001년 창원대학교 메카트로닉스기술혁신센터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연암공업대학, 경남대학교, 한백직업전문학교, 창원기능대학, 에이스직업전문학교, 진주기계공업고, 인제대학교 등과 산학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정부가 지난 2006년 시작한 기업〃공고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발맞춰 진주기계공고와 협력해 매년 2명 이상의 학생을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채용, 적응기간을 단축시키고 빠른 기술습득으로 많은 효과를 봤다. 맞춤형 교육을 받은 사원은 기술습득 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는 경험치가 나오면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추가로 2개 학교에서 학생을 더 채용했다.

또 기술사관 육성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관련 업종이나 인근 기업들의 해외 법인 방문 등 업무의 시너지를 높이도록 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12명의 산업기능요원을 전문계고 출신으로 채용, 전문인력의 이탈을 방지하고 복무기간동안 기술증진에 매진토록 해 개인과 회사가 모두 기술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중 2명의 요원은 복무 만료후 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우수기능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류병현 대표는 “기능인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이 안타깝다”면서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강도 높은 원가절감 활동, 인력개발에 투자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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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기업은 왕성한 산학협력 활동으로 금형분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온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류병현 사장(오른쪽)이 프레스 금형 과정에 대해 직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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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병현 동구기업 대표(맨 왼쪽)가 정영태 중기청 차장으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