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의 나노 풀 LED 백라이트유닛(BLU) 기술은 소비자에게 명암비가 높으면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는 풀 LED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그러면서도 두께가 8.8㎜에 불과하다.
TV업체로선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특히 화면 전체에 나노패턴 기술을 적용, LED에서 나오는 빛을 균일하게 제어함으로써 높은 화질 균일도와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과거 테두리에서만 빛을 공급하는 방식과 달리 LCD 패널 뒤에서 빛을 공급하면서 TV나 모니터 화면이 더욱 선명해진다.
47인치 TV를 기준으로 할때 1440개 광원으로부터 발생하는 빛을 나노 실크스크린을 통해 1000만개 이상의 빛으로 변환시켜 TV 화면의 빛의 균일성을 확보했다. 테두리에 LED가 있는 제품이 70% 수준의 빛 균일성을 갖췄다면 이 기술은 99% 이상의 빛 균일성을 확보했다. 또 테두리에만 LED를 적용하는 종래의 애지(Edge) 기술보다 전면에 LED를 배치해 전체 TV의 테두리 폭을 12.5㎜로 혁신적으로 줄였다.
이 기술은TV 시청 시 몰입감을 향상시키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풀 LED 방식 적용으로 영상신호에 따라 밝은 부분은 밝게, 어두운 부분은 어둡게 만들어 주는 로컬 디밍 적용이 가능해 전력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명암비도 1000만대의 1에 달하고 최대 7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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