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5일 호주에서 판매되는 컴퓨터 게임물에 성인 등급을 도입하는 안을 지지함으로써 호주에서 판매가 허용되는 게임물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브렌든 오코너 내무장관은 성인용 컴퓨터 게임물에 새롭게 18세 이상의 `R18+` 성인등급을 매겨 허용하는 안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분류거부(RC) 등급을 받은 게임물을 R18+으로 바꿔 허용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R18+ 등급의 도입이 현재 15세 이상 등급 `MA15+` 내의 커다란 편차를 줄임으로써 국제기준과 일치시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나 유럽 국가에서는 미성년자들에게 허용되지 않는데 호주에선 (MA15+로 분류돼) 15살 아이들에게 허용되는 게임들이 수십개에 이르는 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호주전자개척자재단(Electronic Frontiers Australia)`은 호주 정부의 이러한 결정을 환영하면서 , 그동안 MA15+에 실제론 성인등급 게임물이 많이 포함됐던 점을 감안하면, 앞으론 이 두 부류가 명확히 구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금지됐던 게임물이 R18+로 허용돼 성인들이 이 게임을 즐길 수 있고, MA15+로 분류되긴 했으나 실제론 이보다 성인 등급을 받아야 하는 게임물은 성인 등급으로 올려서 청소년들의 접근을 제한하는 게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6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7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8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
9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
10
틱톡 미국에 진짜 팔리나… 트럼프 “틱톡 매각, 4곳과 협상 중”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