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스케일링의 창립자이자 CEO인 랜디 바이어스(Randy Bias)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한국의 국제 경쟁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How the Cloud Increases Korea’s Global Competitiveness)‘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랜디 바이어스 대표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의 역량을 한차원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보다 다양한 기회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여전히 새로운 분야로 빠른 행동가(Fast Mover)가 크게 이기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컴퓨팅은 게임의 판을 바꾸고 새로운 경쟁자들이 이점을 가질 수 있는 수단이다”며 이 분야의 미래에 대한 신념을 거듭 밝혔다.
그가 보는 한국 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은 편이다. 그는 “한국기업은 혁신적이고 비용 절감에 나서고 시장에 민감하게 이동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그간의 강점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활용해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한국 최대 유선통신사업자인 KT와 협력한 사례 등도 소개한다. 클라우드스케일링(Cloudscaling)과 KT는 최근 공동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내에 론칭했다. KT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디바이스에 다양한 데이터 집중이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내 다양한 인터넷 기반 비즈니스를 하는 데도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KT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대담한 접근방식을 갖고 있는 만큼 주요 경쟁업체를 능가하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