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2010년 최고의 인터넷 서비스로 뽑혔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는 올 한 해 인터넷 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결산하는 최고의 축제 ‘웹 어워드 코리아 2010’에서 대상을 차지한 CJ그룹 등 11개 사이트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웹어워드위원회와 전자신문은 인터넷 전문가들이 참여한 한 달간의 평가 끝에 올해의 기업 및 제품, 브랜드 마케팅, 프로모션, 인터넷 서비스 등 인터넷 관련 전 분야에 걸친 우수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종 수상작은 후보로 등록된 700여개 웹사이트를 후보로 약 한 달간 50명의 최고평가위원단과 온라인 평가를 거쳤다.
올해 PC웹 영역의 최고대상이자 방송통신위원장상은 CJ그룹이 받았다. 모바일웹 최고대상은 CJ CGV의 ‘모바일 CGV’, 모바일앱 최고대상은 NHN의 ‘모바일 네이버웹툰’이 수상했다.
올해의 웹어워드 코리아는 예년과 달리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라는 신생산업 분야의 급성장을 반영, PC 기반 인터넷 서비스와 모바일 기반 인터넷 서비스를 구분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세분화·전문화하는 인터넷 서비스 환경을 고려해 수상 분야를 확대함으로써 어느 해보다 풍성한 결실을 거뒀다. 이 밖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발전하면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 서비스도 대거 등장했다.
조직위원회 측은 “올해 인터넷 서비스 환경의 특징은 다양한 기기에서 인터넷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웹 표준과 호환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는 것”이라며 “PC 환경뿐 아니라 모바일기기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유인호 웹어워드위원회 조직위원장은 “웹어워드 코리아가 올 한 해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웹 전문가로서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보람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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