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릿, 기상청에 데이터 통신 모듈 공급

사물지능통신(M2M) 전문 업체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대표 윤종갑)는 기상청이 추진하는 ‘자동기상관측장비(u-AWS) 고도화 프로젝트’에 자사 무선 데이터 통신 모듈(모델명: BCM-865)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SK텔레콤이 기상청에 공급하는 단말기에 들어간다. 최대 153.6킬로비피에스(kbps)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크기는 3cm×3.6cm다. 영하 30도에서 영상 80도까지 견딜 수 있다.

사무실에서 멀리 떨어진 기계와 무선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제어한다. 지금까지 기상청은 전국에 설치한 약 600개의 자동 기상 강우 관측 시설에서 기상 정보를 수집해 1분 간격 또는 30분~1시간 간격으로 저속 전용회선이나 위성을 통해 각 지방 기상청에서 모았다가 중앙시스템으로 전송했다. 이번 장비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 기지국을 사용해 기상청 중앙관제시스템으로 정보를 보내 기상 분석 속도를 높인다.

윤종갑 대표는 “M2M 모듈이 기상청은 물론 미아방지기기·전자발찌 등에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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