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에이서가 향후 2~3년 내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패드(태블릿PC)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이다.
잔프랑코 란치 에이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뉴욕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애플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영역을 구축하는 반면, 에이서는 신흥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경쟁 상대로 부상한 삼성전자도 공급망관리, 재고관리, 유통 채널 등에서 에이서와는 전략이 다르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패드는 휴대폰 보다는 PC에 가까운 상품이어서 에이서가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연간 4000~5000만대에 달하는 PC 출하량을 기록중인만큼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인 ‘얼라이브’의 영향력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란치 CEO는 내년 스마트패드 시장 점유율 10~20%에서 출발한 뒤 2~3년 내 시장 선두를 차지할 것으로 낙관했다. 거대 중국 시장에서도 파운더사와 손잡고 내년 1분기 중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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