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sis]인터뷰 - 송규철 한국MS 비즈니스&마케팅부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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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PDW는 20년에 가까운 MS의 DBMS·데이터웨어하우스(DW) 기술과 지원 능력의 결합체입니다.”

송규철 한국MS 상무는 고성능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신제품 PDW의 전부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국MS가 엔터프라이즈급 DW 어플라이언스와 함께 내놓은 것은 강력한 PDW 전문 지원 서비스다.

DW 구축을 고민하는 기업들에 DW 평가와 진단, DB 모델링, 마이그레이션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PDW 전문 컨설턴트와 24시간 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테라데이타, IBM 등이 먼저 진출한 대기업 DW 시장에 MS의 진입 문턱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장 폭넓은 비즈니스 분석 통합 솔루션이 경쟁 제품과 차별화해주는 요소이다. “BI, 리포팅, 분석, 다차원분석(OLAP)과 온라인트랜잭션처리(OLTP) 등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 컴포넌트들이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회사와 다르다”고 송 상무는 강조했다.

BI라는 소프트웨어 분류에서 가장 많은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MS의 목표이자 경쟁력이다. 이같은 통합 솔루션은 원스톱 서비스는 물론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담보해줄 수 있다.

하지만 DW 제품군은 패스트트랙과 PDW 2가지를 유지할 계획이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미명 아래 여러 가지 버전들로 출시되는 제품들이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MS는 분석 데이터 용량이 30~40TB인 곳에는 패스트트랙을, 그 이상 수백 TB급인 기업에게는 PDW를 제안한다.

송 상무는 “DW 전문 리서치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향후 3년 이내에 10TB 이상의 DW 구축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지금의 2배 이상인 34% 정도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또 92%의 기업들이 실시간 DW 도입이 필요하다고 할 만큼 고성능 DW에 대한 시장 요구는 급격히 변모하고 있고 그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정 산업이나 일부 대기업이 아닌 모든 산업군, 모든 기업으로 확산될수록 MS의 경쟁력이 더 차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 아무리 빠른 DW 어플라이언스라고 하더라도 활용도가 낮다면 잘못된 투자”라는 것이 상무의 지론이다.

이는 DW를 포함한 비즈니스 분석 솔루션 보편화에 MS가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송 상무는 “사용 편의성은 경영진(CxO)이 다른 사람 도움 없이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주는 핵심 요인”이며 “CxO의 정보 분석 속도는 실시간기업 구현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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