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X, 코스닥 예심통과…“클라우드 서비스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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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통신사업자연합회(ISP연합회)가 전신인 케이아이엔엑스(KINX)는 25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선언했다.

상장에 따른 자본 조달의 용의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연동 전문기업인 KINX(대표 이선영 www.KINX.net)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도메인 등록기관이자 호스팅업체인 가비아의 자회사로, 전신인 기간통신사업자연합회의 고유 업무인 통신회선 분배(인터넷 회선연동 서비스)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와 주요 MSO 등 국내외 40여 ISP가 주요 사업파트너로, 국내 네트워크 트래픽의 약 20%를 소화한다.

코스닥 예심을 통과한 KINX는 가비아와 함께 기존 호스팅 서비스와 클라우드 서비스간의 결합상품과 SNS 게임, 앱스토어 업체 등 신규시장을 위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을 출시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선영 KINX 사장은 “인터넷 익스체인지(IX) 기반의 인터넷회선과 IDC 인프라의 강점을 가진 KINX와 오랜 기간의 호스팅서비스 경험과 서비스 개발능력을 보유한 가비아와의 협력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며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먼저 진입한 대형 통신업체들이 인프라 중심의 가격우위를 내세운다면 가비아와 KINX의 서비스는 호스팅 서비스와 개발능력을 활용해 클라우드 본연의 유연성과 확장성에 기반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강졈이라고 강조했다.

KINX는 내년 1분기에 클라우드 기반의 서버호스팅 서비스를 출시한 후 SNS 게임, 엡스토어용 맞춤형 상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가비아의 사스(SaaS) 서비스인 하이웍스에 기반한 SasS 플랫폼을 개발해 SaaS 업체를 위한 서비스 플랫폼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KINX의 올 상반기 매출은 약 76억, 영업이익은 14억으로 2000년 설립이래 10년 연속 흑자와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예심 청구서상의 공모 희망가는 6900~7500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 맡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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