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마을이 결혼이주여성의 향수를 달래주는 명소로 떠올랐다.
행정안전부가 정보화마을에 구축된 인터넷 인프라를 활용해 잇따라 영상상봉 행사를 기획하면서 그리운 고향의 가족과 만나는 발길이 이어졌다.
행안부는 25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 정보화마을에서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13명과 필리핀 현지 가족들이 대형 TV로 만나는 영상상봉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과 9월 정보화마을에서 가진 한국-베트남가족 영상상봉에 이어 세 번째로 기획됐다.
이날 필리핀 전통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13명은 각자 20여분씩 가족의 얼굴을 보며 안부를 묻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부대행사로 필리핀 출신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일본 출신 다문화가족이 참여해 제기차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장기자랑, 전통음식 나누기, 전통의상체험 등 어울림 한마당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중협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영상상봉이라는 첨단의 기술과 따뜻한 사랑이 가미된 수준 높은 서비스를 통해 두 국가가 언제든 이어질 수 있다는 친밀감을 갖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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