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업계가 아이폰·안드로이드·윈도폰 등 다양한 스마트폰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다. 웹 기반 앱은 각기 다른 스마트폰 플랫폼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사용하는 기존 앱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어떤 플랫폼에서든 브라우저를 통해 접근, 이용할 수 있다.
모질라·오페라소프트웨어·HP·소니에릭슨 등 스마트폰 관련 업체가 HTML, CSS, 자바스크립트 등 웹 표준을 활용해 만든 웹 기반 앱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PC월드가 24일 보도했다.
액티브X, 플래시 등 비표준 기술을 활용하는 웹 앱의 경우 플랫폼이나 웹브라우저마다 따로 개발해야 하지만 웹 표준을 지키면 하나의 앱을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구동할 수 있다.
소니 에릭슨은 최근 ‘웹SDK 패키저’라는 오픈소스 웹 앱 개발 툴을 발표했다. 웹SDK 패키저는 HTML, CSS,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앱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오픈소스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업체인 니토비의 ‘폰갭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했다.
HP 역시 웹OS 프레임워크인 ‘엔요’를 내놓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모질라는 HTML, CSS, 자바스크립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설치와 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오픈 웹 앱 에코시스템’을 발표했다.
오페라는 “개발자들은 한 번의 앱 개발로 모든 플랫폼을 수용할 수 있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이용자들은 다른 OS를 사용하는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더라도 기존 앱을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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