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시스템 구축을 끝낸 금융기업들이 2기 차세대를 고민하고 있다. 금융IT 전문가들은 2기 차세대에서는 구현 및 개발 방식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00년대 1기 금융 차세대가 최신 계정계(기간계) 인프라를 구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2010년 이후 진행되는 금융 차세대는 상품과 채널, 고객 측면에서 비즈니스 중심의 IT프로젝트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을 위한 정보계 차원의 고도화도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상품 팩터리의 한계를 벗어나 상품 개발에 필요한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할 수 있는 금융상품 수명주기관리(FPLM) 개념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모바일을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채널의 아키텍처 표준을 정립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대부분 빅뱅 방식으로 구현됐던 1기 차세대와 달리, 2기 차세대에서는 단계별 구현 방식이 가미되고 자체 개발, 모델링 기법, 패키지 방식 등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2기 차세대에 관한 상세한 기사는 11월 29일자 CIO BIZ+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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