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휴, 추워!’ 올 겨울도 기온 변화가 크고 한파가 잦은 변덕스런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몰엔 난방용품을 찾는 손길이 분주하다. 온열매트, 히터 등의 판매량이 최근 들어 30~40% 급증했다. 난방기기는 에너지 절약형 아이디어 상품이 대박이다. 아이디어 신상품을 파격 할인 판매하는 쇼핑몰 SHOOP(http://www.shoop.co.kr)에서 선보인 ‘우렁각시’ 난방기기를 소개한다.
◆”사무실 책상속이 훈훈하다”…’에스워머’
책상 밑에 붙여쓰는 에스워머(2011년형)는 원적외선으로 무릎, 허벅지, 발에 복사열을 보내 하체를 따뜻하게 한다. 이 제품은 화상의 염려가 없는 패널히터 방식이다. 고밀도의 원적외선(90.3%) 복사열이 나온다. 일반 히터처럼 실내 산소를 태우지 않아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음이온(680개/cc)도 덤으로 나온다.
책상밑에 부착하거나 사무실 바닥에 놓고 발판처럼 부담 없이 쓰는 슬림한 디자인이다. 창가에 스탠드 형태로 세워 외풍을 막을 수도 있다. 소비전력 220와트(W). 2011년형은 상품가격 15만4천원. 온라인 최저가는 10만원 미만이다.
◆”전기선 대신 탄소섬유”…’봄빛 탄소섬유발열 카펫`
`봄빛 탄소섬유발열 카펫`은 누전과 화재위험이 없고, 전자파도 거의 없는 신개념 온열매트다. 열선이나 물 대신 탄소를 코팅한 섬유를 이용해 열을 낸다. 유해전자파가 거의 없다. 원적외선 복사열이 나온다. 기존 열선 방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탁월하게 높다. 하루 8시간 정도 사용할 때 한달 전기료 약 5천원이다. 매트 내부에 있는 탄소섬유 원단 전체에서 복사열이 고르게 나오므로 골고루 따뜻하다. 겉모습은 카펫이다. 맨몸으로 사용해도 포근하고 부드러운 극세사 항균섬유로 마무리했다. 바닥이 고무패드 원단으로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전원을 켜놓은지 10시간후 알아서 꺼진다. 분리난방이 가능하고 물로 세탁한다. 소비전력 380W. 2인용(29만8천원), 3인용(34만8천원) 두가지가 있다. 온라인 최저가 23만원대(2인),27만원대(3인)다.
◆”틀면 실내온도가 올라간다”…’보네이도733’
한겨울에도 잘 팔리는 희한한 선풍기다. 겨울엔 실내 난방기면서 여름엔 냉방기 역할을 한다. 선풍기 모양이지만 정확한 명칭은 공기순환기다. 선풍기는 공기를 모아 바람을 뿌려준다. 공기순환기는 바람이 옆으로 퍼지지 않고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덩치는 선풍기만 하지만 무려 30m 길이의 에어빔을 뿜어낸다. 겨울에 틀어 놓으면 난방기 온도를 2~3도 낮춰도 난방효과가 동일하다. 실내 윗부분에 몰려있는 따뜻한 공기와 바닥 찬공기 섞어주면 그렇게 된다. 여름에도 마찬가지여서 사시사철 쓴다. 면적 70㎡ 정도의 실내에 한대를 쓰는 ‘보네이도 630’에 이어 100㎡용으로 최근 출시됐다. 소비전력 70W. 상품가격 22만원.
전자신문인터넷 김효연기자 colle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