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신재생에너지기업인 천융이 사업파트너를 한국에서 찾아 나섰다.
천융은 중국 삼융그룹의 자회사로 신재생에너지 및 수처리 분야를 중심으로 한 환경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천융은 이번 포럼 참가를 계기로 한국의 공식 파트너와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천융의 전략 분야는 풍력발전 사업이다. 지난해 6월 산둥의 이엔타이지역에 약 5만㎾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가동했으며 이어 다른 도시에도 지속적으로 풍력발전소를 설립하고 있어 총설비용량만해도 1GW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풍력부문에서도 2년여에 걸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300㎢ 면적의 풍력발전지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발전용량은 1GW 규모다.
천융은 이와 함께 바이오가스 회수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하진 경제개발구에 연간 20만톤의 바이오가스 생산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천융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5만톤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시설이 완공된 후 바이오가스 20만톤, 글리세린 2만톤 가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천융그룹은 국내 해양자원이용전문가와 손을 잡고 함께 산둥연해에 파력발전 국가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국내 기업과의 협력 분야가 다양해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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