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청소년들의 사랑과 이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대를 위한 잡지인 세븐틴스 매거진의 조사를 인용해 CNN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이 잡지가 16세에서 21세까지의 미국 청소년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79%가 새 사람을 만난 지 일주일 이내에 페이스북에 `친구`로 등록해 놓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0%는 하루에 한번 이상 사귀는 애인의 페이스북에 들어가 보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40%는 하루 수차례 그렇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을 통한 소셜네트워킹으로 인해 직접적인 접촉이 줄어들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응답자의 72%는 온라인을 통한 대화가 실제 생활에서도 관계를 더 가깝게 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이별 후에는 응답자의 10%가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상태를 `싱글`로 바꿔놓고, 27%는 뉴스피드(NewsFeed)에서 애인의 글 등을 차단하거나 숨겨놓는 등의 방법으로 전 애인과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응답자의 73%는 전 애인을 친구 리스트에 그대로 남겨 놓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43%는 페이스북에 나타난 프로필만을 보고 데이트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나 남성은 33%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 잡지의 편집자인 앤 쇼킷은 "10대들은 놀랄 정도로 개방적이었으며, 페이스북이 그들의 애정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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