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전 세계 반도체 소비의 40% 이상을 점유하면서 세계 최대 소비국 지위를 지켰다.
올해 중국의 전 세계 반도체 소비 시장 점유율이 전년보다 3%포인트 높아진 41%를 기록했다고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18일 밝혔다. 중국은 2000년대 중반 세계 최대 반도체 소비국으로 올라선 뒤 계속해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로만 치트카라 PwC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중국에서 생산되는 휴대폰, PC 등 전자기기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인텔, 델, HP, AMD 등은 세계 소비자 전자 시장의 붐과 중국 내 중산층 소비 증가를 기대하며 중국에 생산 설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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