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0] 넥슨, 게임대상 상금 전액 사회공헌 기부

게임대상 8개 부문을 휩쓴 넥슨이 상금 전액을 사회공헌에 내놓았다. 아울러 넥슨과 자회사가 각각 진행하던 사회공헌활동을 하나로 합쳐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17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에서 개최된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넥슨은 ‘마비노기 영웅전’이 대상과 인기게임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 4개 부문 전체(기획 시나리오/그래픽/캐릭터/사운드)를 받으며 총 6개 부문의 상을 석권했다. 이외에도 넥슨모바일의 ‘메이플스토리DS’가 인기게임상과 PC/비디오 게임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 현장에서 서민 넥슨 대표이사는 “너무 많은 상을 받아 기쁜 동시에, 게임업체로서 가져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문화적으로도 기여하라는 의미가 담긴 것 같아 부담이 된다”며 “상금으로 받은 1900만원 전액을 사회를 위해 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자사의 사회공헌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넥슨 그룹의 신규 사회공헌 브랜드인 ‘넥슨핸즈’를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했다. 나눔과 도움을 의미하는 넥슨핸즈는 넥슨 및 넥슨 자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을 하나로 묶은 프로그램이다. 소외계층지원, 창의지원, 기부활동, 교육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