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훌루(hulu.com)가 서비스 유료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 보도했다.
지난 4개월간 시범적으로 실시하던 유료화를 본격 시작하면서 20% 이상 할인된 가격을 책정했다. 훌루는 유료서비스 ‘훌루 플러스’의 가격을 월 7.99달러로 공식 발표했다. 지난 7월 유료화 선언 이후 책정된 가격은 월 9.99달러였다.
훌루가 ‘훌루플러스’를 공식 판매하면서 가격인하를 단행한 것은 경쟁사인 넷플릭스의 영향이 컸다. 넷플릭스는 8.99달러에 스트리밍 서비스와 우편 DVD 대여서비스를 해왔다. 지난 10월부터는 월 7.99달러에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유료화가 양 업체의 경쟁과 홍보전으로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연착륙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인하로 기쁜 건 소비자들” 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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