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우리나라 최초의 전천후 영상레이더 지구관측위성인 아리랑 5호를 내년 6~7월께에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리랑 5호는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한 실용 위성으로, 마이크로파를 지표면으로 보내고 반사되는 신호를 측정해 영상화한다. 가시광선을 촬영하는 광학 관측위성인 아리랑 1·2호와는 달리 구름이 끼거나 어두운 밤에도 전천후 관측이 가능하다.
지난 10월 열진공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SAR 안테나 장착을 수행 중인 아리랑 5호는 발사 후 550km 상공에서 하루 약 15회 지구를 돌며 세계 전 지역의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