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전산센터, 정부기관 최초 英 BCMS 인증 획득

정부통합전산센터와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는 정부기관 최초로 영국표준협회의 업무연속성관리체계(BCMS) 국제인증서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무연속성관리체계란 모든 위기상황 또는 사고·재난에 대비해 중요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모든 계획, 집행, 점검, 평가 등 관리적 체계를 의미한다. 재난경감 활동, 비상대응 활동, 업무재개 활동, 복원 활동 순으로 재난에 대응하는 절차가 정립된 체계를 말한다. 영국표준협회의 업무연속성관리체계 인증은 세계 41개국 230여개 기업에서 인증을 획득했거나 추진 중에 있다. 정보기술(IT) 서비스부문 정부기관이 획득한 것은 세계 최초다.

이에 따라 2005년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구축한 통합전산센터가 세계 최고의 정부 데이터 센터로 다시 주목받게 됐다.

통합전산센터는 설립 이듬해인 2006년 12월 업무연속성계획을 수립하고 2007년부터 단계적으로 402억원을 투입, 재난복구체계를 구축해 왔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지난달 15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FutureGov Awards 2010’ 시상식에서도 데이터센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