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 출시 2개월 만에 판매가 중단된 마이크로소프트(MS) 소셜 스마트폰 ‘킨(KIN)`이 시장에서 부활할 조짐이다.
C넷은 킨을 판매해온 버라이즌와이어리스가 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중 하나로 킨을 구성하면서 50% 이상 할인판매 중이라고 15일 보도했다.
킨은 지난 4월 시장에 공개된 이후 MS가 만들었지만 ‘아이폰’, ‘갤럭시’ 등에 미치지 못하는 성능 때문에 소외돼 왔다. 출시 이후 4~5만대는 기본으로 판매하는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 판매량이 1만여대에 그치는 등 소비자 선호도가 낮았다.
하지만 PPC긱스와 인가젯 등 테크 블로그들은 일제히 MS와 버라이즌이 ‘윈도폰7’, ‘아이폰’ 등과는 다른 소비 타깃을 겨냥해 킨을 재출시 할 것으로 예측했다.
비즈니스맨, 전문직군보다는 소셜네트워크에 관심이 높은 청소년층을 직접 겨냥해 이메일, 사진공유, 음악스트리밍서비스, SNS 등 30달러 수준의 데이터 패키지 상품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C넷은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머니 얇은 청소년들에게는 킨이 충분히 매력적이며 버라이즌 입장에서는 틈새시장을 노린 격”이라면서도 “킨에 마케팅, 소프트웨어개발 비등 큰 비용을 투자할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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