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삼성의료원에서 태블릿 제품 ‘갤럭시탭’을 활용해 환자 진료에 나서 화제다.

삼성의료원은 모바일 병원 서비스를 이번 주 삼성전자 갤럭시탭 출시에 맞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닥터 스마트’로 이름 붙인 이 서비스는 갤럭시탭을 통해 삼성의료원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해 회진에 필요한 환자 리스트와 의료 정보, 영상 이미지 등을 간편하고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삼성의료원과 공동으로 6개월간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서비스를 기획했고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참여해 사용성 테스트까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삼성의료원 소속 의료진은 앞으로 갤럭시탭을 통해 환자 리스트와 각종 의료정보 등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업무 처리를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닥터 스마트’ 솔루션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대형병원과 추가적인 도입을 협의 중이며 중소형 병원도 병원 솔루션 전문업체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김종인 상무는 “갤럭시탭은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 시장에 적합하도록 기획된 혁신적인 디바이스로 삼성의료원의 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을 담당하는 HME 사업팀장 방상원 상무는 “첨단 IT기술을 의료분야에 접목시킨다면 진료 정확성뿐 아니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