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경근 코오롱인더스트리 수석연구원과 심재윤 메디슨 책임연구원이 8일 ‘이달의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윤 수석연구원은 7세대(1950×2250mm) 이상 LCD에 적용 가능한 컬러필터(Color Filter)용 보호막을 개발, 상업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컬러필터용 보호막은 LCD 컬러필터층의 휘도와 화질을 향상시키는 기능소재다. 또 터치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내장한 터치패널의 정전용량 방식 보호막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도 올렸다.
중소기업부문 수상자인 심 책임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순환기용 초음파 영상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심 책임연구원은 이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심초음파 분야에서 45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2002년부터 시상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