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후지쯔·KDDI 등 일본 굴지의 IT기업 임원들이 국내 우수 SW 스타트업·벤처기업 기술을 보기 위해 방한한다.
8일 KOTRA에 따르면 이들 일본 IT기업은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국내 20여 SW기업과 ‘한·일 소프트웨어 리더스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 기술 교류 등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해 말 출범한 도쿄IT지원센터가 마련한 첫 행사로, 이미 올초부터 한국 SW에 관심이 큰 일본기업에 국내업체들이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주요 분야로는 크라우드컴퓨팅과 와이맥스에 KDDI, 네트워크 SW에 후지쯔와 히타치솔루션, 이동통신 SW및 솔루션에 NTT도코모·NEC·후지쯔네트워크솔루션 그리고 일반 SW에 소프트뱅크 모바일과 카시오컴퓨터 등이다. 대부분 담당 부서장 이상 임원급이 방한하며, KOTRA 측에서는 사전 협의가 진행된 만큼 이번 행사에서 일부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SW업체로 알서포트·투비소프트·엠투소프트 등 20개사의 대표 등 임원들이 참석한다.
박창은 KOTRA SW시스템산업팀 과장은 “몇몇 국내 기업들이 일본 기업에 수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에 일본에서 의사결정자들이 대거 오는 만큼 수출 타결도 기대된다”며 “행사의 후속으로 가시적 성과가 있는 곳에 대해서는 연말에 일본에서 추가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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