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스타트업 위크엔드 서울` 성황리에 마쳐

창업경진대회인 `제2회 스타트업 위크엔드 서울`에서 휴대폰 정보를 기반으로 지인 간 소개팅을 주선해주는 앱을 기획한 `큐피트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앱센터지원본부(본부장 김진형 카이스트 교수)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이천 생산성본부연수원에 `스타트업 위크엔드 서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큐피트(Q-PIT)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연락처 정보를 기반으로 지인 간 소개팅을 주선해 주는 앱을 기획했다. 간편한 조작으로 소개팅 주선부터 수락, 연락처 정보 교환 등이 이뤄지며 지인 네트워크 기반으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앱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멀티메시지(MMS)로 정보를 보낸 후 앱을 내려 받도록 해 사용자 기반을 확산하는 등의 아이디어가 높이 평가 받았다.

우수상은 퀵프로필(Quick Profile)을 개발한 엑스파일팀이 수상했다. 퀵프로필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QR코드를 이용해 3초 만에 간단히 명함을 교환한다는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장려상을 받은 버츄얼 러닝 파트너(Virtual Running Partner)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아침 조깅족(族)을 겨냥한 앱이다. 매일 자신의 조깅 기록과 코스가 저장되고 친구를 만들어 비교가 가능하다.

행사를 총괄한 변광준 아주대 교수는 “2010년 2차례에 걸친 스타트업 위크엔드 서울의 성공적인 진행으로 내년에는 총 4회의 스타트업 위크엔드 서울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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