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 포털 카페에 원인 문의 쇄도
1일 스마트폰 요금제 사용량이 새롭게 갱신되는 과정에서 전월 데이터 이월 용량이 스마트폰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에 반영이 지연되면서 KT의 유선 고객상담 전화에 문의와 항의가 잇따르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전월 데이터 이월은 새로운 사용량 산정이 시작되는 매달 1일 앞선 달에 사용하다가 남은 데이터 용량을 새로운 달로 넘겨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월 4만5000원을 내는 i라이트 요금제 가입자는 매달 제공되는 500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 용량 중 300MB만 사용했을 경우 나머지 200MB는 다음달 새롭게 생성되는 500MB에 추가돼 총 700MB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날 11월에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용량에 지난달 잔량의 반영이 지연되면서 트위터와 포털 카페 등에는 원인을 묻는 글들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KT 측은 “현재 전산 고도화작업 영향으로 전월 잔여 데이터 이월 처리가 정상적으로 안내되고 있지 않다”며 “실제 데이터 이월 처리에는 문제가 없으며 조속히 복구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