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 2010] 해외기업사례-시스코

시스코는 IT를 활용해 지구 환경문제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서는 경제 성장과 함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확신 아래 2006년 클린턴 재단과 함께 커넥티드 어번 디벨러프먼트(CUD)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시와 암스테르담, 샌프란시스코와 긴밀한 협업 하에 혁신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던 중 암스테르담에 스마트워크센터(SWC)를 처음 선보였다.

SWC는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사무공간 센터로서 개인이나 그룹이 첨단 IT를 이용해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과 같이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원이 가까운 곳에서 업무 공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통량은 줄이고 업무 생산성은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신도시 알메러시는 파일럿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SWC 사업을 민관 합작인 더블유(Double U) 컨소시엄으로 이관해 네덜란드 전역에 21개의 SWC 체인 네트워크를 개설했다. 이후에도 SWC는 도시관계자는 물론이고 주민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성과를 제공하며 현재는 네덜란드 내에 100개 이상의 SWC를 운영 중이다.

시스코는 암스테르담의 SWC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SWC 솔루션도 마련해 서비스하고 있다. 즉,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똑똑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안전한 유무선 접속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협업 활성화를 위한 UC, 텔레프레즌스 등의 포괄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모두 갖췄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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