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대중소 동반성장 이행 지표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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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서비스 대기업의 상생 실천 여부를 평가하는 동반성장 이행 지표가 확정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구체적인 평가 · 검증 지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경부는 삼성SDS, LGC&S, SK C&C, 포스코ICT, 롯데정보통신 등을 대상으로 이 지표를 활용해 이행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최근 IT서비스 대기업의 상생 실천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6개 분야 동반성장 이행 지표를 최근 확정했다.

전자신문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6개 동반성장 이행 지표는 △금융지원 △공정거래 환경 △상생문화 조성 △역량강화 △연구개발(R&D) △해외 진출 부문으로 구성됐다. 6개 동반 성장 이행 지표는 필수 항목과 선택 항목으로 구분된다. 필수항목에는 IT서비스 기업이 준수해야 할 가이드라인이, 선택항목에는 개별 IT 서비스 대기업이 준수해야 할 사항이 담겼다.

지경부 등은 주요 IT서비스 대기업과 30여개 중소 SW 협력기업과 협의,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은 동반성장 이행 지표를 마련했다.

지경부 등은 IT서비스 대기업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SW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병행 실시, IT서비스 대기업의 상생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등 SW대중소기업 간 실질적 상생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동반성장 이행 지표와 관련, 이들 기관은 “SW 대중소기업 상생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율적 준수와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경부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27일과 28일 IT 서비스 대기업과 중소 SW협력 기업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개최, 동반성장 이행 지표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또 이들 기관은 동반성장 이행 지표를 적용, 오는 11월 삼성SDS와 LG CNS, SK C&C, 포스코ICT, 롯데정보통신, 한화S&C, 현대정보기술 등 7대 IT 서비스 기업의 동방 성장 이행 여부 점검에 착수한다.

이와 동시에 SW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T서비스 대기업의 상생협력 지원에 대한 만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0개 분야로 구성된 설문조사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동반성장 이행지표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