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벤처가 한국경제의 에너지다.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지수가 최근 급격히 하락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악화되고 있다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젊은이들의 창업 열기도 예전 같지 않다. 대기업도 힘들어 하는 불황 속에 `시베리아 벌판`으로 나갈 용기가 움츠러들었다. 대학과 연구소 창업 역시 썰렁하다. 벤처창업의 위축은 모험과 새로운 도전과 자유로운 사고의 위축을 의미한다.

경제 불황기에도 도전적인 기업은 살아남는다. 도전 기업에게는 위기 상황이 오히려 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한 벤처 문화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다.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불황 속에서 벤처가 재조명 받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벤처정신의 부활은 활력을 잃은 우리 경제의 해답이다. 작년 말 이명박 대통령이 `2기 벤처시대 개막`을 선언하며 벤처기업 육성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벤처 육성대책 후속으로 청년 기술 · 지식창업 지원 대책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벤처가 우리나라 경제의 허리 역할을 맡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주체로 거듭 나야 한다.

따라서 올해 `벤처코리아` 행사는 국내 벤처인들의 가장 큰 축제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 우리 경제에 가장 필요한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살리자는 차원에서 `도전하는 벤처, 한국경제의 에너지!`를 올해 행사 슬로건으로 내세웠다고 한다. 이번 행사가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창업 활성화 의지를 천명하고 글로벌 경제선진국 진입의 필수요건인 기업가정신의 확산과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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