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부터 에너지 절약 관련 지역별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독창적인 지역 사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7일 1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경진대회`를 열고,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해 최우수과제에 예산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에너지절약사업이 그동안 다수의 소규모사업 위주로 수행되면서 지역 간 유사사업 등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에너지절약 성과 달성에 한계가 있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지경부는 현장평가 결과를 토대로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하고, 1순위는 예산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2 · 3순위는 예산범위 내에서 추후 지원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도경환 지경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지역에너지 절약을 위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 공유 · 확산해 지역에너지 절감 성과 제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선정된 우수 사업에 대해 예산 · 홍보 등 정부차원의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이번 대회 개최와 함께 기존 지역에너지절약사업 운영과 관련된 전체적인 평가 및 관리시스템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전년도 에너지절감 추진성과를 신규사업시 반영하고, 현장실태 조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지역에너지절약사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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