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진 5개국(IP5) 특허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특허분류(IPC) 실무회의가 한국에서 열린다.
특허청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대전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선진 5개 특허청 국제특허분류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및 유럽 특허청의 전문가 20여명이 참석, IP5 간 원활한 특허심사 협력을 위해 IPC 개정안 마련을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IPC란 특허문헌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손쉽게 검색 ·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기술을 분야별로 세분화한 분류체계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회원국(184개국)들은 의무적으로 사용 중이다. 기존에는 선진 3개 특허청(미국 · 일본 · 유럽)이 IPC 개정을 주도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와 중국이 포함된 IP5 특허청이 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회의를 주최하는 의장국으로서 회의 의제 선정, IPC 개정 초안 작성, 각국의 의견 조율 등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특허청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강점 기술 분야인 첨단 IT 및 녹색성장 관련 분야의 최신 특허기술을 IPC 개정안에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박정렬 특허청 전기전자심사국장은 “이번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지식재산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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