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가 대표 컴퓨터 백신인 `바이로봇` 새로운 버전을 4년만에 출시한다.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신 제품 출시 예정일이 당초 일정보다 지연됐지만 27일 선보일 것이라고 3일 밝혔다.
하우리 측은 “지난 2005년 이후 상장 폐지 등 회사가 경영난을 겪은 데다 경영진 교체와 그에 잦은 개발 인력 교체로 신버전 출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우리는 현재 바이로봇 신제품은 필드테스트를 진행중이며 3가지 신 제품의 연동 · 호환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바이로봇 신버전은 개인용 `바이로봇 인터넷 시큐리티 2011` 서버용 `바이로봇 서버 프로텍션 2011` 통합보안용 `바이로봇 매니지먼트 시스템 4.0` 세가지다. 신 버전에는 바이로봇 신엔진 · 비트 디펜더 엔진 등 듀얼 엔진을 채택해 진단 속도를 높였다.
김희천 하우리 사장은 “신엔진 버전을 위해 프랑스 등 해외에서 엔지니어를 초빙해 독자적인 엔진을 개발해왔다”며 “4년여만의 업데이트인 만큼 기존 바이로봇 엔진과는 차별화된 성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그간 어려움을 겪으며 신 버전 출시가 다소 늦어졌다”며 “바이로봇 신규 버전을 기다려왔던 고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등과 연계해 백신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우리는 코스닥 등록 추진계획을 2년 후로 늦췄다. 하우리 측은 “내부에서 코스닥 재상장은 아직 준비가 미흡하다고 판단, 2년후에 다시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났다”고 전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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