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의 태양광 부문 장기공급계약액이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OCI는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 물량이 누적기준 110억달러(약 13조원)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업계 총 수출액(20억4000만달러)의 5배가 넘는 규모다.
OCI는 생산한 폴리실리콘의 80%가량을 장기공급계약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단기(스팟)계약으로 넘기고 있어 실제 누적계약액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6년 7월 상업생산도 하기 전에 처음으로 미국 선파워와 250만달러 규모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OCI는 이후 만 4년 1개월 만에 누적 공급계약 물량이 100억달러를 돌파하는 초고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2008년 3월 폴리실리콘 첫 출하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돼 2008년 4740억원, 2009년 8030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5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OCI는 내년까지 폴리실리콘 생산량을 크게 늘려 글로벌 시장의 20%를 점유한다는 전략이다. OCI는 현재 1만7000톤 규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만톤 규모 제3공장과 내년 10월 8000톤 추가 증설이 완료되면 3만5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 말 기준 세계 폴리실리콘 업체 순위는 헴록(2만7500톤), 바커(2만5000톤), OCI(1만7000톤) 순이었다.
현재 텐나인(99.99999999%)급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는 OCI는 일레븐나인급 초고순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고효율 태양전지가 각광받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갈 전망이다.
OCI 폴리실리콘 사업 추이
2006년 7월美 선파워와 장기공급계약 최초 체결(250만달러 규모)
2007년 12월군산 제1공장 완공(6500톤 규모)
2008년 3월상업생산 시작
2009년 7월1만500톤 규모 제2공장 준공
2010년 9월누적공급계약액 100억달러 돌파
2010년 말1만톤 규모 제3공장 준공 예정
2011년 10월8000톤 증설 예정, 총 3만5000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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