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보안업체인 에스원(대표 서준희)은 SK텔레콤(대표 정만원)과 위치기반 안전서비스 개발 등 스마트 시큐리티 구현을 위해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기로 하고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스원은 이를 통해 SK텔레콤의 3G망 및 사물통신(M2M)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무선관제망을 고도화하고 통신망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
또, SK텔레콤의 LBS플랫폼을 활용한 위치기반 안전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여성 · 어린이 등이 신변위협을 느낄 경우 해당 서비스를 작동하면에스원의 보안센터로 연결되어 신고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신개념 보안 서비스다.
양사는 또, 통신 · 보안 컨버전스 신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영상보안 로봇청소기와 IP카메라 등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보안 상품과 스마트폰과의 결합상품 △시큐리티 기능이 내장된 가정용 인터넷 전화 서비스 △휴대폰 USIM을 활용한 출입관리 및 정보유출 방지 서비스 △통신인프라를 결합한 토털 빌딩관리 사업 등 통신과 보안 영역간 컨버전스 추진 과제들을 실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하성민 MNO CIC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통신과 보안 역량이 결합됨으로써 고객들에게 한 단계 발전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고 말했다.
에스원 서준희 사장은 “양질의 보안서비스는 좋은 통신망에서 시작되는 만큼 이번 제휴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의 질과 효율을 고도화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보안과 통신분야 간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신 성장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